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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작하기 전에 꼭 체크하고 숙지해야 할 상황들

모아가기 2021. 9.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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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부나 일을 시작하기 전에 개념정리를 미리 해놓으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실전에서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진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본인의 재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 한달 소득과 생활비

 

재밌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한달에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 지를 잘 몰라요.

 

자영업자가 아닌 직장인이라면 수입은 정확히 알겠지만 지출 내역은 대략적으로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기본적으로 한달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은 알고 있어야 본인의 금융생태계가 파악된다고 봐요.

 

 

고정지출 : 월세, 관리비, 대출이자, 휴대폰비, 인터넷비, 보험비, 부모님 용돈, 적금 등.

 

변동지출 : 보통 카드값으로 나가는 식비, 의류비, 쇼핑 등.

 

 

이걸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정지출통장과 변동지출통장을 따로 만드는 거에요.

 

 

 

2. 한달에 쓸 수 있는 여유자금 파악

 

통장분리를 통해 한달 수입과 지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했다면 매달 주식에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이 얼마인 지 나올 거에요.

 

생활비 남는 돈으로 전부 적금을 드시거나 은행에 예금을 한다면 그 돈으로 주식을 하면 될 테고요.

 

통장에 3,000만원 정도 현금이 들어있다면 그 종자돈으로 시작을 하면 되고요.

 

단 종자돈으로 시작을 할 때는 최소 몇 년 그 돈을 어디에 써야하는 상황이 없어야 해요.

 

주식이라는 게 아무리 확신을 갖고 해도 하다 보면 수익을 내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 시간의 데드라인이 있으면 결국 손절을 할 확률이 높아요.

 

3천만원의 -20%만 해도 600만원 손실이니 이런 상황은 절대 만들면 안 되겠죠.

 

 

 

 

3. 투자방식의 선택

 

* 매달 적립식 투자

 

예전에 그런 분들 많았다고 해요.

 

어떤 분은 집도 월세인가 그랬는데 갖고 있는 현금 전부 삼성전자에 넣고, 매달 월급에서 생활비 빼고 남는 돈도 삼성전자 주식을 샀대요.

 

시대 흐름에도 맞고 성장성도 좋은 기업을 골라서, 꾸준히 우상향하는 우량주에 재산을 넣어 자산증식을 하는 거죠.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 5년 동안 이렇게 적립식 투자를 하기에 좋은 주가가 안정적인 기업을 몇 개만 골라보면 아래와 같아요.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케미칼.

 

 

 

 

* 분할식 종자돈 투자

 

제가 하는 방식인데 현재 모멘텀 좋은 종목 2,3개를 골라서 종자돈을 넣고 6개월~1년 뒤 수익이 30~100% 정도 나면 매도하는 거에요.

 

근데 이걸 할 때 매우 중요한 2가지가 있어요.

 

종목을 잘 골라야하는데 현재 에너지가 강한 종목을 고르는 게 안전해요.

 

2차전지, 전기자동차, 인터넷플랫폼, 폴더블폰, 제약바이오(삼바 외엔 초보들에게 비추) 등.

 

그리고 이것만큼, 어쩌면 이것보다 중요한 게 저점에서 분할매수 하는 거에요.

 

제가 작년에 씨젠이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3월 27일 14만원까지 찍기 하루이틀 전에 11만원인가에 3천만원 정도를 한방에 샀을 거에요.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그후 주가는 주욱 내려와 조정구간에 진입했고, 한달 보름만 기다렸으면 수익이 30% 정도 났을 텐데 저는 그걸 못 기다리고 20~30% 손절을 해버렸죠.

 

만약 제가 씨젠을 살 때 1달 동안 3번에 나누어서 33%씩 샀다면 저의 평단은 마이너스 10%를 넘지 않았을 것이고 한두달 기다리기에 전혀 초조하지 않았을 거에요.

 

그 뒤로도 저는 이렇게 치솟는 종목에 수천만원 목돈을 한방에 넣었다가 한달 뒤 마이너스 20~30% 손절을 여러번 했어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투자는 결국 심리게임이에요.

 

아무리 확신이 있어도 계좌에 -30% 찍히면 초보들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손절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이 리스크를 없애는 방법은 오직 분할매수밖에 없어요.

 

 

 

모멘템 좋은 2차전지 동박 생산업체 일진머티리얼즈인데 1년 동안 많이 올랐죠?

 

근데 중간중간 오르고 내리고 등락폭이 꽤 있죠? 아무리 좋은 기업도 조정이 없는 건 없어요.

 

(적토마 같은 에코프로비엠이 조정 없이 계속 오르긴 하지만 언젠가는 조정에 들어갈 거라고 봐요)

 

그래서 무조건 최소 한달 이상(금액이 크면 2~3달 추천)의 기간 동안 분할매수를 해야하고, 그래야 좋은 평단을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만 건강한 투자심리로 성공적인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어요.

 

 

 

분할매수가 어려운 이유는 욕심, 그리고 상황이 아닌 자신의 판단을 믿기 때문이에요.

 

1년 반동안 주식을 하면서 제가 산 종목이 바로 상승한 경우는 5% 정도밖에 안 되는 듯해요.

 

즉 어떤 주식을 사게 되면 무조건 한동안 하락한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하락하면 그때부터 2,3번 정도 같은 비중으로 더 매수를 해서 좋은 평단으로 만들면 돼요.

 

이게 말이 쉽지 실행은 정말 어렵기에 저도 이제서야 50% 정도 실천하고 있는 듯해요.

 

만약 처음부터 이걸 할 수 있다면 당신의 주식을 통한 자산증식의 미래는 정말 밝을 거에요.

 

 

 

끝으로 매년 평균적으로 5월, 9~10월은 조정장이며

 

2년쯤 뒤에 전세계 금융위기와 함께 대폭락장이 온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으니 이 큰 흐름을 잘 이해하면서 유드리 있게 하시면 좋을 듯해요.

 

 

* 우리 부자 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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